> 참여마당 > 뉴스

뉴스

시흥청년 전통시장 장보기 ‘쑥쑥’…왜?

  • 김성수
  • 2020-01-29
  • 조회수 1183

 

▲시흥 삼미전통시장 노점상 모바일시루 결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내 전통시장에 젊은이들이 몰려들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지역화폐 간편결제가 가능해서다. 이에 따라 시흥 내 전통시장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시흥시는 작년 2월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스마트폰 QR 간편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시루’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관내 전통시장 가맹점 가입을 적극 추진했다.

소비자 입장에선 앱만 깔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가맹점은 카드수수료와 별도 단말기 없이 QR코드 스티커만 붙여놓으면 정산까지 가능한 높은 편의성 때문에 모바일시루는 빠르게 정착해 설 대목 전통시장 매출 향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21일 시흥 삼미전통시장을 찾은 이수정씨 23일 “모바일시루는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니 지갑이 필요 없어 좋다”며 “가끔 시장에 놀러왔는데 가게마다 모바일시루를 환영해 더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시흥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모바일시루 활성화 캠페인. 사진제공=시흥시

박준기 삼미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모바일시루가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젊은 층의 소비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간편결제까지 가능한 시흥의 전통시장은 전국 모든 시장 중에서 가장 스마트한 시장일 것”이라고 자랑했다.

모바일시루는 올해 판매된 전체 시루 매출 61억원 중 44억원(72%)을 차지하며 상품권형 시루 판매실적 17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현재 시흥 내 전통시장 중 삼미전통시장과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내 모든 상점이 모바일시루 결제가 가능하다.

 


  





별명  아이디  비번  

위로가기